|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20일 부회장과 분과위원장, 이사진을 포함한 새 집행부 25명 명단을 발표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집행부 25명중 절반이 넘는 14명을 새로 영입하면서 변화를 주고자 했다. 이용수, 조병득 위원장을 부회장으로 올려 기술 파트와 국내대회 운영개선에 더 적극적으로 나설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설기현, 황선홍, 하석주 등 일선 젊은 지도자들을 발탁하면서 현장의 목소리와 함께 새로운 시각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생활축구 출신 인사도 8명을 배치해 조직 통합의 의미를 살렸다"고 강조했다. 전체 임원의 평균 연령은 기존 62세에서 57세로 다섯 살 낮아졌다.
새로 구성된 집행부의 첫 이사회는 20일 오후 3시 30분 백범기념관 회의실에서 열리며, 내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다음은 대한축구협회 제53대 집행부 명단.
부회장
이용수(57, 기술위원장 겸)
조병득(58, 대회위원장 겸)
정태준(57, 신임. 생활축구 담당. 인천시축구협회장)
김호곤(65, 유임. 성인리그 담당)
심태형(57, 유임. 생활축구 담당. 前 서울시 축구연합회장)
전무이사
안기헌(62, 유임)
분과위원장
원창호(52, 신임. 심판분과위원장. 前 심판)
서창희(53, 신임. 공정분과위원장.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
설기현(37, 신임. 사회공헌분과위원장. 성균관대 감독)
윤영설(55, 신임. 의무분과위원장. 연세의료원 국제처장)
유대우(64, 윤리분과위원장. 前 부회장)
일반 이사
황선홍(48, 신임. FC서울 감독)
하석주(48, 신임 아주대 감독)
최준서(48, 신임. 한양대 스포츠산업학과 교수)
박채희(43, 신임. 한국체육대 교수)
한승섭(59, 신임. 경희대 한의대 교수)
김용주(64, 신임. 前 경남축구연합회 부회장)
장부남(66, 신임. 前 강원도축구연합회 회장)
김종환(54, 신임. 중앙대 스포츠과학부 교수)
오대균(57, 신임. 서울 송파구체육회 부회장)
이태부(71, 前 부회장)
한웅수(58, 유임. 프로축구연맹 사무총장)
최만희(60, 유임. 부산아이파크 대표이사)
박경훈(55, 유임. 성남FC 감독)
홍은아(36, 유임. 이화여대 체육과학부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