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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호 황태자는 장현수… 2016년 A매치 기록 총정리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6-12-19 09:58



슈틸리케호의 황태자는 장현수(25·광저우 부리)였다.

장현수는 올해 A매치에서 가장 많이 뛴 선수로 기록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016년 슈틸리케호의 A매치 10경기를 집계해 공개했다. 장현수가 총 790분을 뛰어, 697분을 뛴 기성용(27·스완지시티)을 제치고 출전 시간 1위를 차지했다. 장현수는 3월 열린 태국과의 원정 친선경기에만 출전하지 않았지만 이후 9경기 중에서 스페인전을 제외한 8경기에서 풀타임 출전했다.

지난해 1위였던 주장 기성용은 올해는 2위로 내려왔다. 출전한 9경기 중에서 태국전과 체코전을 제외한 7경기에서 풀타임을 뛰었다. 3위는 수비수 김기희(27·상하이 선화)의 9경기 691분이며, 지동원(25·아우크스부르크·648분)과 한국영(26·알 가라파·519분)이 그 뒤를 이었다. 주전 공격수 손흥민(24·토트넘)은 리우올림픽 참가로 출전 경기수가 줄면서 508분으로 6위를 차지했다.

10경기, 전 경기에 출전한 선수는 아무도 없었고, 장현수와 기성용 김기희가 9경기로 가장 많았다. 소집 명단에 한번이라도 이름을 올린 선수는 총 40명이다. 이중 정동호(26·울산) 고광민(28·서울) 김민혁(24·사간도스)를 제외한 37명이 경기에 출전했다.

득점은 구자철(27·아우크스부르크)과 이정협(25·부산) 석현준(25·트라브존스포르)이 각각 2골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도움은 기성용과 지동원이 2개씩으로 가장 많다. 경고는 한국영이 3개로 가장 많이 받았고, 홍정호(27·장쑤 쑤닝) 지동원 오재석(26·감바 오사카) 손흥민이 2개씩을 받았다. 퇴장은 10월 카타르전에서 홍정호가 받은 것이 유일하다.

올해 A매치에 데뷔한 선수는 오재석 황희찬(20·잘츠부르크) 두 명이다. 지난해 이정협과 이재성(24·전북) 등 14명이 A매치 첫 경기를 치른 것에 비하면 크게 줄어들었다.

10경기에서 15골을 넣고 13골을 허용해 경기당 득점율 1.5골, 실점율 1.3골을 기록했다. 슈팅 횟수는 10경기에서 103개를 쏘아 경기당 10.3개를 기록했다. 103개의 슈팅 중 14골(자책골 1개 제외)을 성공시켜 슈팅 성공률은 13.6%. 총 90개의 슛을 허용하고 13골을 실점해 슈팅 실점율은 14.4%다.

관중은 홈과 어웨이를 통틀어 28만5266명이었고, 홈에서 치른 5경기의 총 관중은 16만3766명이었다. 홈 경기 평균 관중은 3만2753명으로, 지난해의 3만954명보다 조금 늘어났다. 홈 경기 최다 관중은 9월 열린 중국전(3대2 승) 5만1238명이었다.TV 시청률은 평균 9.4%로, 6월에 열린 체코 원정경기(2대1 승)가 13%로 가장 높았고, 대패를 당한 스페인전(1대6 패)이 6.7%로 가장 낮았다. 포털 네이버를 통한 중계 동시접속자는 평균 32만9660명을 기록했는데, 10월 수원에서 열린 월드컵 최종예선 카타르전(3대2 승)이 47만여명으로 가장 많았다.

한편, 2014년 10월 슈틸리케 감독 부임 이후에 치른 모든 A매치를 기준으로 할 경우, 통산 출전시간은 2244분(26경기)을 뛴 기성용이 1위고, 득점은 10골을 터뜨린 손흥민이 선두를 달리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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