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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월드컵 확대 방침을 두고 유럽축구연맹(UEFA)과 신경전을 벌이는 모양새다.
인판티노 회장은 17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FIFA는 세계 축구를 아우르는 조직이다. 유럽 만의 전유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최근 자신이 2026년 월드컵 본선부터 참가국 수를 늘리겠다고 발표한 것을 두고 유럽클럽협의회(ECA)가 반대 입장을 드러낸 것을 맞받아친 것이다.
인판티노 회장은 지난해 FIFA 회장 선거 당시 월드컵 확대를 공약 중 하나로 내건 바 있다. 그동안 월드컵에 참가하지 못했던 국가, 특히 중국 등 신흥 시장을 염두에 둔 새로운 수익확대 전략으로 해석됐다. 회장 취임 이후 인판티노 회장이 공약 이행 의지를 드러내 왔지만 참가국 수 확대로 인한 대회 기간 연장 및 대회의 질적 하락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컸던 게 사실이다.
한편, 인판티노 회장은 클럽월드컵에서 첫 선을 보인 비디오판정을 두고 "만족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월드컵 본선에서 판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면 활용을 해야 한다"며 2018년 러시아월드컵 본선에서도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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