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sports.chosun.com/news2/html/2016/12/12/2016121301000914800062151.jpg) |
ⓒAFPBBNews = News1 |
|
리버풀이 주춤하고 있다.
리버풀은 12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홈경기에서 2대2로 무승부를 거뒀다. 11월까지 상승세를 달리던 리버풀은 12월 들어 재미를 보지 못하고 있다.
리버풀은 4일 본머스 원정에서 3대4로 고배를 마신데 이어 이날 웨스트햄과도 승패를 가리지 못하며 리그 2경기 연속 무승이다.
시작은 좋았다. 랄라나가 전반 4분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는 듯 했다.
하지만 미소가 오래 가지 않았다. 전반 27분 웨스트햄의 파예가 시도한 프리킥이 리버풀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1-1 동점이 됐다.
이후 리버풀은 웨스트햄의 공세에 고전했다. 결국 역전까지 허용했다. 전반 39분 안토니오가 리버풀 골망을 갈랐다. 리버풀이 1-2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전열을 재정비한 리버풀, 반격에 나섰다. 후반 3분 오리기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침착한 슈팅으로 웨스트햄 골망을 흔들었다. 리버풀이 2-2로 따라갔다.
리버풀은 역전을 위해 사력을 다했다. 하지만 끝내 웨스트햄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추가 득점 없이 2대2 무승부로 끝났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스포츠기자의 현장 생중계 '마감직전 토토' [스포츠조선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