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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거인' 김신욱(28)이 전북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결승 1차전 선봉에 선다.
승부의 분수령으로 꼽히는 허리에는 이재성과 김보경을 출전했다. 최 감독은 원 볼란치(한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 카드를 꺼내들었다. 이 역할을 수행할 주인공은 최철순이다. 공격시 2선을 지원하고 수비시 '경계대상 1호' 오마르 압둘라흐만을 막아내야 한다.
포백 라인에는 숨통이 트였다. 주전 중앙 수비수 조성환이 경고누적으로 결정하고 김형일도 발목 부상 중이라 출전 여부가 불투명했다. 그러나 17일 첫 볼 터치를 시작한 김형일이 18일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면서 김형일-임종은 조합이 형성됐다. 좌우 풀백에는 박원재와 김창수가 섰다. 골문은 주장 권순태가 지킨다.
전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