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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지시티가 무승 늪에 빠졌다.
스완지시티는 반격에 나섰지만 되려 일격을 맞았다. 전반 32분 이브라히모비치가 왼발 슈팅으로 다시 한 번 스완지시티 골망을 흔들었다. 스완지시티는 전반에만 세 골을 헌납하며 무너졌다. 스완지시티는 후반 23분 프리킥 상황에서 판 더 호른이 헤딩 만회골을 넣는 데 그쳤다. 경기는 스완지시티의 1대3 패배로 끝났다.
기성용(27·스완지시티)은 이날 선발로 나서 풀타임으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짧은 패스를 통한 빌드업으로 중원에 힘을 보탰다. 몸을 사리지 않는 과감한 태클도 시도했다. 특히 후반에는 팀의 구심점 역할을 하며 경기를 조율했다. 그러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하지만 바람과는 반대로 스완지시티는 브래들리 감독 선임 후에도 가시밭길을 걷고 있다. 브래들리 감독 부임 후 4경기 째 승리가 없다.
한편 기성용은 슈틸리케호의 캡틴으로, 다가올 캐나다(11일·평가전)-우즈베키스탄(15일·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5차전)과의 2연전에 나선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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