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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슈틸리케호에 재발탁된 막내 황희찬(20·잘츠부르크)이 펄펄 날았다.
0-0으로 맞선 후반 17분 교체 투입된 황희찬은 27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에 문전 쇄도하며 다이빙 헤딩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어 1분 뒤에는 문전에서 패스를 받아 가슴 트래핑을 한 뒤 왼발로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불과 2분 사이 '원맨쇼'를 완성한 것이다.
이 덕분에 잘츠부르크는 조별리그 3연패에서 탈출하며 첫 승을 수확, 니스에 골득실에서 앞서 조 3위로 올라섰다.
황희찬은 캐나다와의 평가전과 우즈베키스탄과의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15일)을 위해 슈틸리케호에 소집된다.
A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잉글랜드)는 페네르바체(터키)에 1대2로 패하며 일격을 당했다.
K조 사우스햄턴(잉글랜드)은 인터밀란(이탈리아)에 2대1로 이겼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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