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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장' 송경섭 전남 감독 "유고비치 퇴장 아쉽다"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16-10-23 17:11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유고비치 퇴장 아쉽다."

패장 송경섭 전남 감독의 말이다.

전남은 2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의 2016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5라운드에서 3대5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전남(승점 46점 12승10무13패)은 4위 추격 기회를 놓쳤다.

경기 뒤 송 감독은 "원정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다. 전반 초반 상승세를 이어나가지 못했다"며 "우리가 상대 역습에 제대로 대비하지 못했다. 그러나 우리 선수들이 1명 없는 상황에서도 열심히 해준 것에 대해 고맙다"고 말했다.

전남은 0-3으로 밀리던 상황에서 후반 2골을 몰아넣으며 2대3으로 추격했다. 그러나 유고비치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하면서 전세가 기울었다.

송 감독은 "경기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은 유고비치의 퇴장이다. 선수들이 조금 흥분했던 것 같다"며 "쫓아가는 상황이었기에 침착함을 유지했다면 제주를 따라갈 수 있었을 것이다. 지도자로서 그 부분을 제대로 컨트롤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제주 원정에서 완패를 당한 전남은 오는 29일 전북과 맞대결을 펼친다.


서귀포=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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