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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호(29·도르트문트)가 잉골슈타트전에서 시즌 첫 선발출전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박주호에겐 아쉬움이 남을 만한 승부였다. 도르트문트의 주전 왼쪽 풀백이었던 마르셀 슈멜처가 지난 14일 햄스트링으로 쓰러지면서 박주호에게 기회가 돌아왔다. 슈멜처가 빨라도 이달 말에나 복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잉골슈타트전에서의 활약이 박주호의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무대였다. 그러나 14일 헤르타 베를린전 교체출전이 올 시즌 활약의 전부였던 박주호의 실전 감각이 문제였다. 잉골슈타트전에서도 바통을 이어 받은 풀리시치가 라모스의 골을 돕는 등 경쟁 여건은 더욱 어려워지는 모습이다.
박주호는 27일 홈구장인 지그날이두나파크에서 펼쳐질 우니온 베를린과의 독일축구협회(DFP) 포칼에서 다시 연속 선발 출전에 도전한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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