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FIFA 여자축구 U-17 월드컵 일본 꺾고 우승

북한 여자축구가 2016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북한은 22일(한국시각) 요르단 암만의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U-17 여자월드컵 결승전에서 일본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90분 혈투 끝에 득점없이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5-4로 승리했다.

북한이 U-17 여자축구에서 우승한 것은 2008년 이후 두 번째다. 북한은 C조 1위로 8강에 오른 뒤 가나를 2대1로 꺾고 4강에 올랐다. 4강에선 베네수엘라를 3대0으로 완파했다.

3-4위전에선 스페인이 베네수엘라는 4대0으로 격파했다.
김성원 기자 [e-mail]

스포츠조선 바로가기페이스북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