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패트리어트' 정조국(34·광주)이 2016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4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정조국은 지난 1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수원FC와의 클래식 34라운드에서 멀티골을 쏘아 올리며 팀의 2대1 승리를 견인했다. 지난 8월 27일 부상으로 두 달 가까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던 정조국은 복귀전에서 두 골을 쏘아 올리며 개인득점랭킹 선두(18골) 굳히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라운드별 최우수 선수에게 수여하는 '현대엑스티어 MVP'로 정조국을 꼽았다.
34라운드 베스트11에는 정조국을 비롯해 정동윤(광주0 조나탄(수원) 이근호 김호남 이광선(이상 제주) 유고비치 이호승(이상 전남) 주세종 이규로(이상 서울) 요니치(인천)가 선정됐다.
한편, 챌린지(2부리그) 경남의 크리스찬은 41라운드 MVP에 이름을 올렸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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