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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충주전 전승 도전, 2위 탈환도 노린다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6-10-05 09:43



대구FC가 5일 오후 7시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충주 험멜과 2016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39라운드를 치른다.

대구는 충주와의 통산 전적이 6승4무1패다. 올 시즌 FA컵을 포함 네 번의 대결에서도 모두 승리를 거두며 강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마냥 안심할 수 없다. 충주가 시즌 막판 '고춧가루 부대'로 힘을 내고 있다. 충주는 지난 주말 부천에 3대2로 역전승을 거뒀다. 2위 부천은 안산이 승격자격을 잃어 가장 유력한 승격후보였다. 하지만 이날 패배로 2위 자리를 강원에게 내주고 말았다.

지난 시즌 대구도 비슷한 경험이 있다. 대구는 우승까지 1승을 남겨둔 상황에서 하위권에 머물러있던 충주를 만났다. 충주에 승리를 거두면 우승과 승격이 확정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대구는 1대1 무승부를 기록, 자력우승에 실패했다. 이후 마지막 경기와 챌린지 플레이오프에서도 승리를 놓치며 땅을 쳤다.

대구는 두 번의 실수는 없다는 각오다. 승점 57점으로 3위인 대구는 2위 강원과의 승점 차가 2점이다. 4위 부천(승점 57점)과는 승점이 같다. 최근 7경기(4승3무)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지만 이번 경기를 시작으로 남은 6경기에서 최대한 많은 승점을 쌓아 클래식으로 직행하겠다는 각오다.

'충주 킬러' 에델과 세징야가 골문을 노린다. 에델은 지난 시즌 충주를 상대로 득점을 기록한 바 있고, 올 시즌 15라운드 충주원정 경기에서 수비 5명을 벗겨내고 50m를 드리블해 들어가 환상적인 득점에 성공했다. 세징야는 충주를 상대로 올 시즌에만 3골을 터트렸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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