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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은 선수를 보호해야 한다."
과거 트레이드 마크였던 저돌적인 돌파가 실종됐다. 슈팅과 패스 정확도도 현격히 떨어졌다. 미드필더로 내려와 플레이를 했지만 역시 신통치 않았다. 결국 무리뉴 감독이 강수를 뒀다. 지난 레스터시티와의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에서 루니를 벤치에 앉혔다. 맨유가 4대1로 승리했다. 압박과 빌드업 모두 좋아졌다. 레스터시티전 이후 루니에 대한 평가가 더욱 박해질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은 '루니 지키기'에 나섰다. 무리뉴 감독은 "루니를 향한 비판도 인정한다. 좋은 경기력을 보이지 못했다"면서도 "감독은 선수를 보호해야 한다. 내가 이 곳에 있는 이유"라고 했다. 이어 "루니가 더 어려운 상황에 빠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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