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UCL 홈 첫 승' 라니에리 감독 "환상적이었다"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16-09-28 09:07




ⓒAFPBBNews = News1

"팬들의 에너지가 있었다. 환상적이었다."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레스터시티 감독의 말이다.

레스터시티는 28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레스터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르투(포르투갈)와의 2016~2017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2차전에서 슬리마니의 결승골을 앞세워 1대0으로 승리했다.

창단 후 처음으로 UCL 무대에 나서 레스터시티는 1차전에서 브뤼헤(벨기에)를 1대0으로 꺾고 감격의 첫 승리를 누렸다. 기세를 올린 레스터시티는 홈에서 열린 2차전에서도 승전보를 울리며 연승행진을 이어갔다.

라니에리 감독은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경기 뒤 열린 공식 인터뷰에서 "정말 기쁘다. 승리하는 것이 중요했다"며 "우리팀 역사상 처음으로 홈에서 UCL 경기를 했다. 팬들의 에너지가 있었다. 환성적이었다"고 흥분을 감추지 않았다.

이어 "슬리마니를 믿었다. 우리가 상대의 공간을 잘 막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홈에서 UCL 첫 승리를 챙긴 레스터시티는 10월 2일 사우스햄턴과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를 치른다. 라니에리 감독은 "우리는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이제는 EPL 경기로 돌아가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바로가기페이스북트위터]

- Copyrightsⓒ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