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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이 런던 더비에서 완승을 거뒀다.
아스널은 25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에서 1골-1도움을 올린 '에이스' 알렉시스 산체스의 맹활약을 앞세워 3대0 완승을 거뒀다. 아스널은 첼시전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해 리그 3위로 점프했다. 반면 첼시는 지난 라운드 리버풀전 1대2 패배에 이어 리그 2연패에 빠졌다.
경기 초반부터 아스널의 공세가 매서웠다. 전반 11분 산체스가 첼시의 게리 케이힐의 공을 가로챈 뒤 드리블 돌파를 했다.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침착하게 찍어차는 슈팅으로 첼시 골망을 흔들었다. 아스널이 1-0 리드를 쥐었다.
불과 3분 뒤 아스널이 다시 한 번 웃었다. 전반 14분 시오 월컷이 헥토르 베예린의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2-0으로 간격을 벌렸다.
첼시는 에덴 아자르와 디에고 코스타를 주축으로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만회골을 올리지 못했다.
오히려 아스널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전반 40분 메주트 외질과 산체스가 공을 주고 받으며 공간을 만들었다. 외질이 산체스의 패스를 왼발 다이렉트 슈팅으로 때려 넣었다. 3-0 아스널의 우세 속에 전반이 끝났다.
역전극은 쓰여지지 않았다. 아스널은 후반에도 세 골 차 리드를 지켰다. 첼시의 추격을 뿌리치고 홈에서 3대0으로 런던 지역 라이벌을 물리쳤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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