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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적지에서 태국을 꺾고 귀중한 1승을 챙겼다.
4-2-3-1 포메이션을 활용한 일본은 최전방 공격수로 아사노 타쿠마를 세웠다. 하라구치 겐키-가가와 신지-혼다 게이스케가 2선에 위치했다. 하세베 마코토와 야마구치 호타루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섰다. 포백은 모리시게 마사토-요시다 마야-사카이 히로키-사카이 고토쿠가 책임졌고, 골문은 니시가와 슈사쿠가 지켰다.
일본은 전반부터 적극적으로 골을 노렸다. 볼 점유율 60%를 가지고 가며 우위를 점했다. 슈팅(6-1)과 코너킥(6-0)에서도 상대를 압도했다. 결정적인 기회는 전반 18분에 잡았다.
기세를 올린 일본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강렬한 슈팅을 날리며 상대 골문을 노렸다. 태국의 골문은 후반 30분 또 한 번 열렸다. 일본은 후반 30분 아사노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2대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마음 급한 태국도 여러차례 슈팅을 날렸지만, 골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오히려 경기 종료 직전 프라킷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사실상 승기를 잡은 일본은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하며 2대0으로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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