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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기본적인 것에 충실해야 한다."
출국전 카메라 앞에 선 구자철은 "시리아와 우즈베키스탄의 경기를 봤다. 시리아만의 색이 있는 것 같았다.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최종예선은 늘 고비가 있었던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이어 "경기는 개인이 아닌 팀으로 하는 것이다. 팀이 90분 동안 집중해야 한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기본적인 것에 충실해야 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구자철은 "중국전 마지막 15분이 아쉬웠다"며 "축구는 90분 경기다. 흐름은 바뀌기 마련이다. 첫 번째 골을 내주고 두 번째 골은 내주지 말았어야 했다. 그러나 다른 관점에서 보면 우리가 더 이상 실점하지 않고 승점 3점을 챙겼다"고 말했다.
그는 "선수들과 시리아전을 잘 치르자고 얘기했다. 우리가 훈련한, 준비한 패턴을 잘 펼쳐보이면 될 것 같다"고 말하며 말레이시아로 향했다.
인천공항=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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