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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전]기성용 "첫 단추 잘 꿰겠다"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6-08-31 17:02


슈틸리케 감독과 기성용이 31일 오후 파주 축구트레이닝센터에서 중국과의 경기를 하루 앞두고 기자회견을 했다.
기성용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A대표팀은 오는 9월 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1차전을 치른다.
파주=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6.08.31/

"첫 단추 잘 꿰겠다."

'캡틴' 기성용(스완지시티)의 각오다. 기성용은 31일 파주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중국과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1차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오랜만에 합류해서 기분 좋다. 팀 분위기도 좋다. 내일 최종예선 첫 경기 치르는데 누가 말하지 않아도 중요한 경기다. 첫 단추를 잘 꿰어야 1년의 장기레이스 분위기를 좋게 가져갈 수 있다. 선수들 잘 준비하고 있다. 홈경기인만큼 팬들 위해 좋은 경기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다음은 기성용의 일문일답.


파주=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중국전 각오는.

오랜만에 합류해서 기분 좋다. 팀 분위기도 좋다. 내일 최종예선 첫 경기 치르는데 누가 말하지 않아도 중요한 경기다. 첫 단추를 잘 꿰어야 1년의 장기레이스 분위기를 좋게 가져갈 수 있다. 선수들 잘 준비하고 있다. 홈경기인만큼 팬들 위해 좋은 경기 하겠다.

-준비 기간이 짧았는데.

항상 대표팀에서 준비하는 기간이 짧아서 힘든 것은 사실이다. 감독님이 얘기한대로 좋은 선수는 어떤 환경에도 준비를 잘해야 한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 100% 발휘하는게 중요하다. 기간은 어쩔 수 없어서 불평은 할 수 없다.

-중국이 최근 성장세가 두드러지는데


선수들이 중국전에 자신감이 있 모습이다. 중국에서 뛰는 선수들 많아서 정보 많이 주고 도움이 많이 된다. 동아시아컵 때 보다는 중국이 기량이나 준비면에서 더 나아졌다. 우리 선수들이 방심 하다가는 어려운 결과가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 그때보다 멤버적인 부분 많이 바뀌었기에 지금은 다르다. 중국전은 우리가 월드컵에 가는데 중요한 경기이기 때문에 다른 것을 떠나 승점 3점을 따도록 하겠다.

-엔트리가 23명이 아닌 20명인데.

주장으로 느끼는 바는 대표팀에 오면 경기에 뛰고 못뛰는 선수가 있다. 이번 2연전에도 못뛰는 선수가 있고, 다 뛰는 선수도 있을 것이다. 감독님이 어떤 의도로 20명의 엔트리를 발표했는지 모르겠지만 거기에 대해서 동요하거나 문제를 삼지 않고 있다. 선수들이 아무래도 엔트리 숫자가 적어졌기에 경기에 나갈 수 있는 확률이 높아졌다.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숫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누가 나가든지 경기력으로 보여주는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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