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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단추 잘 꿰겠다."
파주=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중국전 각오는.
오랜만에 합류해서 기분 좋다. 팀 분위기도 좋다. 내일 최종예선 첫 경기 치르는데 누가 말하지 않아도 중요한 경기다. 첫 단추를 잘 꿰어야 1년의 장기레이스 분위기를 좋게 가져갈 수 있다. 선수들 잘 준비하고 있다. 홈경기인만큼 팬들 위해 좋은 경기 하겠다.
항상 대표팀에서 준비하는 기간이 짧아서 힘든 것은 사실이다. 감독님이 얘기한대로 좋은 선수는 어떤 환경에도 준비를 잘해야 한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 100% 발휘하는게 중요하다. 기간은 어쩔 수 없어서 불평은 할 수 없다.
-중국이 최근 성장세가 두드러지는데
선수들이 중국전에 자신감이 있 모습이다. 중국에서 뛰는 선수들 많아서 정보 많이 주고 도움이 많이 된다. 동아시아컵 때 보다는 중국이 기량이나 준비면에서 더 나아졌다. 우리 선수들이 방심 하다가는 어려운 결과가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 그때보다 멤버적인 부분 많이 바뀌었기에 지금은 다르다. 중국전은 우리가 월드컵에 가는데 중요한 경기이기 때문에 다른 것을 떠나 승점 3점을 따도록 하겠다.
-엔트리가 23명이 아닌 20명인데.
주장으로 느끼는 바는 대표팀에 오면 경기에 뛰고 못뛰는 선수가 있다. 이번 2연전에도 못뛰는 선수가 있고, 다 뛰는 선수도 있을 것이다. 감독님이 어떤 의도로 20명의 엔트리를 발표했는지 모르겠지만 거기에 대해서 동요하거나 문제를 삼지 않고 있다. 선수들이 아무래도 엔트리 숫자가 적어졌기에 경기에 나갈 수 있는 확률이 높아졌다.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숫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누가 나가든지 경기력으로 보여주는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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