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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축구가 리그는 좋아졌지만 대표팀은 아직이다."
오재석은 A대표팀에 아픈 기억이 있었다. 그는 3월 A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부상으로 제외됐다. 22일 다시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부름을 받아 대표팀에 합류한 오재석은 "발탁돼서 명예롭고 감사하다. 하지만 그런 마음은 잠시 접어두고 승리만 생각할 것"이라며 "조금 특수한 상황이라 내가 뽑힌 것 같기도 하다"고 말했다.
오재석은 오른쪽 풀백이다. 하지만 왼쪽 풀백도 소화할 수 있다. 슈틸리케호에 전문 왼쪽 풀백이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오재석이 왼쪽 풀백에서 뛸 공산이 크다. 오재석은 "아직 감독님께 설명을 듣지 못해 잘 모르겠다"면서도 "소속팀에서 왼쪽 풀백을 보고 있다. 기회가 오면 모든 것을 다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상암=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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