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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기성용(스완지시티)이 선발 출전 찬스를 잡았다. 스완지시티는 23일 밤(현지시각) 영국 피터보로 ABAX스타디움에서 3부리그인 피터보로와 맞붙는다.
기성용은 예열을 마쳤다. 20일 헐시티와의 2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23분 교체로 출전했다. 22분을 뛰며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예상보다 이른 출전이었다. 기성용은 여름 휴식기 동안 기초 군사훈련을 받았다. 9월 정도에 출전할 것으로 보였다. 보름 정도 일찍 나설만큼 몸상태가 좋아졌다.
영국 언론들도 기성용의 선발 출전을 예상했다. BBC는 제퍼슨 몬테로, 나단 다이어, 앙헬 랑헬 등과 함께 기성용의 선발 출전을 예상했다. 기성용으로서는 이번 경기에서 자신의 진가를 보여줘야 한다. 공격 전개 능력은 좋다. 수비적인 부분을 더 어필해야 한다. 프란체스코 귀돌린 스완지시티 감독은 수비를 중시한다. 애슐리 윌리엄스를 잃었기 때문에 수비에 더욱 신경을 쓰고 있다. 허리에서부터 수비를 해주면서 볼키핑을 해줄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 기성용이 자신의 능력을 보여줘야 한다. 여기에 레스터시티, 첼시와의 경기에서는 수비가 중요하다. 기성용으로서는 수비능력을 과시해야 이후 경기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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