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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무패' 광주, 홈 필승 다짐…정조국 300G-100골도 주목

임정택 기자

기사입력 2016-08-18 16:10



광주가 4경기 연속 무패와 3연승을 노린다.

광주는 21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FC와 2016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7라운드를 벌인다.

광주는 9승8무9패로 승점 35점을 기록해 리그 6위다. 8월에 치른 3경기에서 2승1무를 거둬 상위 스플릿 마지노선인 6위에 안착했다.

하지만 만족할 수 없다. 3위 상주(승점 39)~10위 수원(승점 29)까지 승점 10점 차이로 엎치락 뒤치락 하고 있다.

수원FC전은 분수령이다. 광주가 승점 3점을 추가하면 상위 스플릿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다. 동시에 최하위 수원FC와의 격차를 승점 16점까지 벌릴 수 있다. 반면 패할 경우 승점 10점 차로 좁혀진다. K리그 클래식 잔류를 위해 더욱 혹독한 일정을 보낼 수밖에 없다.

승리 열쇠는 에이스 정조국이다. 정조국은 15골로 리그 득점 선두다. 광주 돌풍을 이끌고 있다. 베테랑으로서 실력과 정신적인 면에서 리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특히 그는 수원FC에 강하다. 올 시즌 수원FC와의 두 차례 대결에서 모두 골을 터뜨렸다. 17일 성남FC 원정에 출전하지 않아 체력도 비축했다. 수원FC전에서 완벽한 컨디션으로 승부수를 던지기 위한 남기일 감독의 묘수다.

정조국이 수원FC전에 출전해 골을 기록한다면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된다. 그는 현재 299경기 출전, 99골을 기록중이다. 수원FC전을 통해 300경기 출전, 100골을 달성할지 주목된다.


수원FC는 5승7무14패로 최하위다. 그러나 17일 난적 제주를 상대로 5골을 넣으며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했다.

광주는 수원FC전에 풀백 정동윤을 기용할 수 없다. 경고누적으로 출전 정지됐다. 공백을 채우는 것도 관건이다.

한편 광주는 홈경기 관중을 대상으로 아이스크림(선착순 2000개)과 맥주(선착순 500명)를 무료로 나눠 주고, 캠핑용품을 경품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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