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슈퍼매치 결승골' 윤일록, K리그 클래식 25라운드 MVP 우뚝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16-08-16 15:45



슈퍼매치를 승리로 이끈 윤일록(24·FC서울)이 K리그 클래식 25라운드 현대엑스티어 MVP에 선정됐다.

윤일록은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2016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5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26분 감각적인 슈팅으로 결승골을 기록하며 팀의 1대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서울은 4연승을 달리는 것은 물론이고 최근 여섯 번의 슈퍼매치에서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프로축구연맹은 윤일록의 플레이를 두고 '상대의 허를 찌르는 예리한 침투와 날카로운 골 결정력으로 슈퍼매치의 주인공으로 등극했다'고 평가했다. '현대엑스티어 MVP' 권한진에게는 상금 100만원이 주어진다. 이 중 절반은 '청년희망펀드'로 기부돼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을 돕는데 쓰인다.

25라운드 베스트 공격수 부문에는 황의조(성남)와 파비오(광주)가 선정됐다. 미드필더 부문에는 윤일록을 비롯해 코바(울산)와 자일(전남), 오도현(광주)가 뽑혔다. 최고의 수비수에는 이으뜸(광주) 김형일(전북) 오스마르(서울) 정동호(울산)가 자리잡았고, 골키퍼에는 유상훈(서울)이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 팀은 전남, 베스트 매치에는 서울과 수원의 경기가 각각 꼽혔다

한편, 챌린지(2부 리그) 28라운드 MVP에는 고경민(부산) 이 선정됐다. 고경민은 13일 열린 안산과의 경기에서 11분 만에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4대0 완승에 앞장섰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바로가기페이스북트위터]

- Copyrightsⓒ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