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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기록한 데구라모리 마코토 일본 남자축구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콜롬비아전 각오를 다졌다. 그러나 쉽지 않은 상황이다.
어렵사리 성사된 경기에서 나이지리아는 펄펄 날았다. 반면 일본은 계속된 수비 실수로 5골을 허용하며 패배를 떠안았다. 1968년 멕시코올림픽 준결승에서 헝가리에 5실점한 이후 올림픽에서 48년 만에 대량 실점을 기록한 것. 일본 선수단 분위기는 암담할 수밖에 없었다.
1차전에서 완패를 당한 일본은 8일 열리는 콜롬비아와의 2차전에서 패하면 탈락 확정이다. 일본 축구 전문 매체 '축구 채널'은 1차전에서 패한 일본이 8강에 진출할 확률은 20%라고 분석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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