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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이 여유를 가졌으면 좋겠다."
울산은 3연패에서 탈출했다. 그러나 경기 내용은 만족스럽지 못했다. 경기가 끝난 뒤 윤 감독은 "우리가 잘 나갔을 때의 상황을 뒤로하고 원점으로 돌아가자고 했다. 최근 3연패를 하면서 수비에 대한 부분을 정리했다. 그러다 보니 역습 형태의 공격이 될 수밖에 없다. 선수들이 어느 팀과 경기를 하든 여유를 가졌으면 좋겠다. 너무 급한 나머지 쉽게 공을 빼앗기는 상황이 나왔다. 아쉽다"고 설명했다.
이날 울산의 공격루트는 단순했다. 프랑스 출신 최전방 공격수 멘디의 머리만 노렸다. 윤 감독은 "선수들이 멘디의 머리만 보는데 여러 부분에 있어서 이용한다면 좋은 선수를 활용할 수 있는 가치가 올라갈 수 있다. 멘디가 들어와서 좋은 활약을 해주고 있기 때문에 득점루트가 다양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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