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민(안산)이 올 시즌 K리그 챌린지(2부리그) 첫 해트트릭의 주인공이 됐다.
정성민은 31일 안산와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대구와의 2016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6라운드에서 해트트릭을 쏘아 올리며 안산의 4대0 대승을 이끌었다. 안산이 1-0으로 앞서던 전반 44분 포문을 연 정성민은 2분 뒤인 전반 46분 또 다시 골망을 흔들면서 기세를 올렸다. 두 골 모두 이현승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후반 8분에는 정성민이 페널티킥 기회에서 직접 키커로 나서 기회를 마무리 시키면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대구는 후반 32분 박세진의 도움을 받은 최정한의 골로 뒤늦게 추격에 나섰지만 이미 벌어진 점수차를 따라잡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날 승리로 안산은 승점 50이 되면서 2위 강원(승점 41)과의 격차를 9점차로 벌렸다. 대구는 승점 39로 4위 자리를 지켰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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