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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FIFA 평의회 의원선거 후보 사퇴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6-07-26 15:50


제53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투표가 21일 오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렸다.

정몽규 당선자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6.07.21.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국제축구연명(FIFA) 평의회 의원선거 후보를 사퇴하는 내용의 서한을 26일 FIFA에 보냈다.

정 회장은 평의회 선거에 집중해야 하는 시기에 2016년 하계올림픽이 개최되고, 대한민국 선수단장으로서의 막중한 책임을 맡게 되어, 국가적인 과제인 올림픽의 성공적 완수에 전념하기 위하여 부득이 평의회 의원 후보직을 사퇴하는 결단을 내렸다.

정 회장은 다음달 내내 리우에 머무르면서 올림픽에서 선수단이 목표한 성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고, 최근 재선된 대한축구협회 회장뿐만 아니라, 아시아축구연명(AFC) 부회장으로 추대될 것으로 알려져 향후 우리나라와 세계의 축구발전을 위해서도 지속적인 역할을 할 계획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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