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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미드필더 김영신(30)이 K리그 챌린지 부산으로 임대된다.
많은 기대 속에 2006년 전북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에 발을 들였다. 하지만 프로의 벽은 높았다. 입단 첫 해 리그 8경기 출전에 불과했다. 2007년에는 6경기 출전에 그쳤다.
절치부심 끝에 둥지를 옮겼다. 제주였다. 2008년 제주에 입단한 김영신은 리그 9경기에 나서며 예열을 마쳤다. 이후 2009년 리그 24경기에서 1골을 올리며 입지를 넓혔다. 2010~2011년 총 리그 56경기에 출전해 3골-4도움을 기록하며 제주 중원의 한 축으로 거듭났다.
출전이 간절했던 김영신. 제주도 뜻을 함께 하기로 했다. 마침 K리그 챌린지의 부산도 전력 강화가 절실했다. 마음이 통했다. 부산은 김영신의 합류로 허리와 공격 강화를 꾀할 수 있게 됐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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