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년 부산 아이파크를 강등 위기에서 구하기 위해 닐손 주니어가 다시 부산에 합류한다.
2009년 브라질 1부 리그팀 나우치코에서 데뷔했던 닐손은 아라리피나, 이타바이아나, 메트로폴리타누를 거친 뒤 2013년 브라질을 떠나 J리그 사간도스에서 아시아 무대에 진출했다.
2013시즌 후반기를 일본에서 보낸 닐손은 이후 부산으로 이적했고 2014년에 이어 2015년 중반까지 K리그 클래식에서 알토란같은 활약을 보여줬다. 이후 브라질로 돌아간 닐손은 사우게이루에서 활약하던 중 2016년 여름 순위 반전을 꾀하는 부산의 핵심 카드로 다시 지명받았다.
수비형 미드필더, 혹은 중앙수비수로 주로 활약하는 닐손은 타고난 체력에서 오는 강력한 압박 능력과 긴 다리를 이용한 볼 컷팅 능력이 장점이다.
팀 훈련에 합류해 발을 맞추고 있는 닐손은 "부산에 돌아오게 되어 기쁘다. 팀 상황이 좋지 않다고 들었는데 다른 선수들과 함께 부산이 있어야 할 곳에 있도록 돕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부산은 이번 닐손의 영입으로 중원 공백을 메우는 동시에 부상으로 고국으로 돌아간 외국인 수비수 사무엘의 역할까지 소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은 여름 이적시장을 잘 준비해 7월 분위기 반전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 Copyrightsⓒ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