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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이 추가시간에만 두 골을 넣으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후반 울산이 반격에 나섰다. 코바와 마스다, 김승준이 연이어 슈팅을 날렸다. 울산이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18분 김태환을 빼고 새롭게 영입한 멘디를 투입했다. 수원도 20분 조동건을 빼고 조나탄을 넣어 맞불을 놨다. 울산이 막판까지 수원을 밀어붙였지만 골은 터지지 않았다. 1-0 수원의 승리로 막을 내릴 것 같은 경기는 후반 추가시간 요동쳤다. 후반 48분 코바의 코너킥을 이재성이 머리로 받아넣으며 동점을 만든데 이어 종료 직전 멘디가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를 2대1로 뒤집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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