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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챌린지 선두권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대구FC가 선두 추격을 위한 배수의 진을 친다.
문제는 수비다. 대구는 11라운드까지 4골만 내주며 리그 최소 실점에 올라있었다. 그러나 안양전에서 3실점을 기록했다. 주전 공백이 문제가 됐다. 올 시즌 주전 수비수로 나오던 김동진이 3경기 출전 정지로 지난 안양전에 나서지 못했고, 고양전에는 정우재 마저 경고누적으로 결장한다. 주장 박태홍을 중심으로 이들의 공백을 메우는 것이 관건이다.
고양은 중하위권 팀이지만 역대 전적으로 봐서는 만만치 않다. 대구는 고양을 상대로 4승1무4패로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하지만 고양이 최근 3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고, 11경기 6득점으로 득점력 빈곤에 시달리고 있다. 대구 수비진이 안정을 되찾고, 파울로, 에델이 나란히 득점포를 가동한다면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