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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환과 이정협. 한국 축구의 과거와 현재를 상징하는 두 사람. 하지만 이들 역시 대표선수와 프로이기 이전에 우리의 이웃이다. 흥미로운 상상을 해보자. 만약 이들이 프로가 아닌 일반 회사원의 길을 걸었다면 과연 어떤 모습이었을까.
손에 닿지 않는 '딴 세상'에 살고 있을 것 같았던 이웃집 프로들. 하지만 그들도 직접 만나보고 땀을 흘리며 한꺼풀 안쪽을 들여다보면 결국 사람 좋고 편안한 동네 아저씨, 젊은 삼촌일 뿐이었다.
울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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