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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터치 소리가 그라운드에 경쾌하게 울린다. 선수들의 몸 놀림도 가볍다.
러닝 이후엔 경직된 근육을 풀기 위해 스트레칭도 진행됐다. 아르무아 코치가 선수들의 훈련을 지도했고, 슈틸리케 감독은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그라운드에 나와 선수들의 몸상태를 세심히 살폈다.
회복훈련을 하는 손흥민은 특히 힘이 넘친다. 예전보다 체격이 좋아졌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그동안 웨이트 트레이닝을 꾸준히 해서 몸에 근육이 많이 붙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체력이 좋아지면서 한층 자신감이 붙은 모습이다.
선수들은 미니게임으로 훈련을 마쳤다. 이날 훈련은 예정된 1시간을 훌쩍 넘겨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 해외파 선수들은 오는 27일까지 파주 NFC로 출퇴근을 하면서 자체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28일 하루 휴식을 취한 뒤 29일엔 유럽 원정길에 나선다.
슈틸리케호는 6월 1일(이하 한국시각) 오스트리아에서 스페인과 일전을 치르고, 5일엔 체코에서 체코 대표팀과 친선경기를 치른다.
파주=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