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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가 8경기만에 귀중한 승리를 얻었다.
후반 들어 동점골을 향한 포항의 반격이 거세졌다. 후반 10분 이광혁의 코너킥을 김원일이 헤딩으로 연결했다. 골키퍼 선방에 맞고 나오자 김광석이 밀어넣으며 득점에 성공했지만 김원일 헤딩 장면에서 푸싱파울로 판정이 났다. 수원FC는 수비에 초점을 맞춘 뒤 역습에 나섰다. 그 역습이 위력적이었다. 15분 이승현 김병오로 이어진 패스를 가빌란이 마무리했지만 살짝 빗나갔다. 포항은 교체투입된 심동운이 25분 결정적인 슈팅을 날렸지만 빗나간 것이 아쉬웠다. 포항은 31분 최호주가 단독찬스를 잡았지만 이 역시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수원FC는 37분 이재안의 중거리포가 골대를 맞고 나오며 아쉽게 추가골에 실패했다. 포항은 남은 시간 맹공을 퍼부엇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결국 경기는 수원FC의 1대0 승리로 끝이 났다.
포항=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