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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감독 "시원한 승리로 ACL 8강 진출 이룬다"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6-05-22 13:53



전북 현대가 24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호주의 멜버른 빅토리와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16강 2차전을 치른다.

조별리그에서 E조 1위로 16강을 진출한 전북은 17일 멜버른과의 16강 1차전에서 1대1로 비겼다. 2차전 홈경기에서 승리하거나 득점없이 무승부를 하더라도, 원정 다득점 규정에 따라 8강에 진출한다.

올 해 ACL 우승이 목표인 전북은 8강 진출을 위해 이번 16강전에 최정의 선수들로 구성할 계획이다. 1차전과 2차전 사이에 있었던 21dlf K리그 클래식 전남과의 경기에서는 호주 원정에 참여했던 대부분의 선수들은 출전 명단에서 제외시켰다. 골키퍼 권순태만 2경기 선발로 경기에 출전했다.

16강 2차전에는 호주 원정에 참여했던 선수들과 부상에서 회복한 김신욱 등 최상의 베스트 멤버를 꾸려 반드시 승리해 8강에 진출하겠다는 각오다. 최전방에는 일주일간의 휴식을 취하고 체력을 충전한 이동국을 선봉으로 김보경과 이재성, 1차전 프리킥 득점의 주인공인 레오나르도 등 빠르고 패스력이 좋은 미들필드 진을 구성해 체격이 좋은 멜버른 선수들을 기술과 스피드로 제압할 계획이다.

최강희 감독은 "2차전을 치를 선수들의 체력은 충분이 회복한 상태이다. 더욱이 전남전에서 호주원정에 참여하지 않았던 선수들의 활약으로 선수단의 사기 또한 올라갔기 때문에 다가오는 2차전을 홈에서는 확실히 제압하는 경기력으로 홈 팬들에게 시원한 승리의 선물과 함께 8강 진출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루이스 어린이 양말 시리즈가 멜버른과의 홈경기에서도 계속된다. 이번에는 호주 출신인 파탈루의 어린이 양말 선물이 초,중,고생 들에게 선착순으로 지급된다. 5월 어린이 초대권을 소지한 어린이는 E/N석에 한해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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