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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이라크 테러 참사 애도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6-05-14 11:20


ⓒAFPBBNews = News1

레알 마드리드가 테러의 아픔을 겪은 이라크 국민들에게 애도의 뜻을 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4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15일 스페인 라코루냐의 무니시팔 데 리아소르에서 열리는 데포르티보와의 2015~2016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최종전에서 검은 완장을 차고 경기를 치른다'고 밝혔다. 14일 이라크 바그다드에 있는 한 마을에서 기관총으로 무장한 괴한 3명이 10분 동안 한 까페에 있는 시민들에게 총기를 난사해 16명이 사망하고 20명 이상이 다쳤다. 이 까페는 이라크 내 레알 마드리드 팬들을 위한 곳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니파 무장조직 IS는 인터넷 성명을 통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레알 마드리드는 '극단적인 테러에 목숨을 잃은 레알 마드리드 팬들에 애도의 뜻을 표한다. 고통받은 이라크 국민과 슬픔을 함께할 것'이라며 ''축구와 스포츠는 언제나 평화와 함께 해야 한다. 우리는 야만적 테러를 결코 용납할 수 없으며 목숨을 일은 팬들을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라고 애도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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