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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가 분위기 반등에 나선다.
리그 최강을 자랑하는 화력은 이날 경기에서도 불을 뿜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는 득점(18골)과 도움(13개), 슈팅(138개) 부문에서 모두 리그 1위를 기록하며 화끈한 공격축구를 선보이고 있다. 전남전에서는 이근호의 발끝이 기대된다. 이근호는 그 동안 전남을 상대로 5골을 기록한 바 있다.
13실점(리그 7위)으로 아직 미완성에 가까운 수비라인은 부상 복귀 선수들로 더욱 두터워질 전망이다. 왼쪽 인대 부상을 했던 왼쪽 풀백 정 운이 FA컵에서 다시 선발라인업에 가세했고 부상에서 회복한 오른쪽 풀백 김수범도 FA컵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한편 제주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이날 대한민국 1등 할인점 이마트와 함께 제6회 제주유나이티드 사생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제주월드컵경기장 내에서 열리며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경기당일 매표소 앞에서 현장접수하며 심사결과는 홈페이지 및 개별로 통보한다.
대상(1명)은 이마트 50만원 상품권 , 최우수상(2명)은 이마트 30만원 상품권, 우수상(4명)은 이마트 20만원 상품권, 장려상(6명)은 이마트 10만원 상품권, 입상은 이마트 5만원 상품이 주어진다. 시상은 추후 통보하며 행사문의는 064-748-5488로 전화하면 된다.
볼거리와 즐길거리뿐만 아니라 먹거리도 풍부하다. 제주조릿대차 1989개와 말고기스테이크 300인분이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오늘의 선수로 선정된 송진형은 경기 후 팬 사인회를 통해 제주팬들과 즐거운 추억을 쌓을 예정이다.
한편 제주는 제주팬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제주시청 정문, 한라대 정문 맞은편에서 제주월드컵경기장으로 향하는 셔틀버스를 투입해 이동 편의를 도울 예정이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