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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이 신바람을 타고 있다.
특히 강원 팬들에게 송유걸은 좋은 기억이다. 2012년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강원으로 이적한 송유걸은 그 해 정규리그 25경기에 출전, 자신의 한 시즌 최다 출전 기록을 세웠다. 당시 강원이 하위권 팀이었음에도 불구하고 33실점이라는 준수한 기록을 남겼다. 강원의 극적인 1부 리그 잔류를 이끌었다.
올 시즌 다시 돌아온 송유걸은 그 어느 때보다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송유걸은 지난달 13일 안산과의 리그 4라운드에서 강원 복귀전을 치렀다. 이후 5경기에서 단 1골만 허용하며 경기당 0.2실점을 기록 중이다. 최근 잇따른 선방 쇼를 보여주며 8경기에서 3실점(경기당 0.38실점)을 한 대구FC의 조현우보다도 앞선 기록. 송유걸이 FA컵을 포함해 최근 6경기에서 허용한 골은 5일 서울 이랜드전에서 실점한 1골이 유일하다.
송유걸의 활약은 16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부천FC와의 K리그 챌린지 10라운드 경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