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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챌린지(2부리그) 선두싸움이 뜨겁다.
강원의 상승세도 무섭다. 강원은 8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과의 경기에서 1대0 승리를 거뒀다. 개막 후 2연패에 빠졌던 강원은 이후 6연승을 달렸다. 후반 35분 최진호가 결승골을 넣었다. 장혁진이 밀어준 볼이 상대 수비를 맞고 방향이 꺾이자 최진호가 달려 들어가며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받았던 부산은 오랜만에 웃었다. 부산은 안양과의 홈경기에서 3대1로 이겼다. 4경기 무승(1무3패)을 탈출함과 동시에 288일만의 홈 승리에 성공했다. 부산은 전반 6분 용재현의 골로 앞서나갔지만 2분 뒤 김영도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이후 전반 20분 스토야노비치와 후반 40분 포프의 연속골이 터지며 모처럼 홈팬들에 웃음을 안겼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