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앨런 파듀 감독을 비판했던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이 구단으로부터 벌금 징계를 받았다.
파듀 감독은 벌금 부과의 이유에 대해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비판해서는 안 된다. 그의 인터뷰 내용 중 핵심부분 하나는 발생하지 않았던 일이다. 팀 내 다른 선수들에게 본보기가 되도록 하기 위한 내부 징계절차"라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크리스털 팰리스에서 감독이나 다른 선수, 코치진을 비판하려면 클럽에서 방문을 두드리고 날 찾아오라"면서 "그러면 해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청용은 최근 한 인터뷰에서 "파듀 감독이 경기 중 너무 흥분해 교체카드가 몇 장 남았는지 잊어버릴 정도로 다혈질인 면이 있다"는 말을 하는 등 작심하고 파듀 감독에 대한 불만을 드러낸 바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