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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외국인 근로자 축구대회 2016년 Dunia Cup 개최

임정택 기자

기사입력 2016-05-05 09:17



안산이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축구대회를 개최한다.

안산은 8일 오전 8시 외국인 근로자 축구대회인 2016년 Dunia Cup을 개최한다. Dunai는 인도네시아어로 전 세계를 뜻한다.

전국 24개의 외국인 근로자 팀이 참가한다. 조별리그 토너먼트의 형식으로 진행된다. 지난달 10일 24개 팀 대표가 모여 조 추첨식을 했다. 대회 당일 오전 안산지역 6개 구장에서 각각 1, 2차 예선전을 치른다.

예선을 통과한 6개 팀은 A, B 두 그룹으로 나뉜다. 조별리그 형식으로 팀당 2경기씩 치른다. 각 조 1위가 결승에 오른다. 이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6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안산과 대구의 리그 9라운드를 관람한다. 경기 종료 후 3위 결정전과 결승전이 진행된다.

안산시 주최, 안산무궁화프로축구단 주관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두니아텔레콤의 후원뿐 아니라 원곡동에 있는 기업, 식당, 상가 등 수많은 후원을 받았다. 안산은 Dunia Cup을 연례행사로 유치하겠다는 목표와 함께 앞으로 외국인 관객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발을 내딛겠다는 계획이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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