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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가 아시아 챔피언을 향한 도전을 마무리했다.
경기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진철 포항 감독은 "우리팀은 실험을 했고 얻고자 하는 성과를 가져왔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나름대로 새 포지션에서 충실히 역할을 소화해줬다"고 소감을 밝혔다.
후반전 들어 공격력이 살아났다는 평가에는 "이런 조합이 처음이었고 선수들이 각자 위치에서의 역할이 조금 미흡한 부분이 있었을 뿐이다. 익숙하지 않은 포매이션과 포지션에서 뛰는 선수가 많아 경기를 풀어가는데 미흡했지만 고전했다고 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포항은 후반 후반 18분 박준희가 얻어낸 프리킥을 라자르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1-0으로 앞섰다. 하지만 후반 42분 핸드볼 파울을 범해 우라와에 패널티킥을 허용하며 1-1 동점 상황을 맞았다. 마지막까지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지만 양팀 모두 추가골이 터지지 않아 그대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