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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홈 승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그러나 만만치 않은 일전이 될 전망이다. 우선 핵심 미더필더 여 름이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여 름은 지난달 13일 서울전에서 발목을 다쳤다. 5월초 복귀가 점쳐졌다. 하지만 남 감독은 "여 름은 이번 상주전에 못 뛸 것 같다. 그 다음 경기에나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악재가 하나 더 있다. 주전 중앙수비수 김영빈도 부상을 했다. 남 감독은 "김영빈이 공에 잘못 맞으면서 발목이 돌아갔다. 회복에 4주 가량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홈에서 터닝 포인트를 마련하겠다는 남 감독. 하지만 신경 써야 할 것이 부상선수 뿐이 아니다. 이찬동의 경고도 관리해야 한다. 수비형 미드필더 이찬동은 터프한 수비와 몸싸움이 장기다. 하지만 간혹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는 모습도 보였다. 남 감독은 "지고 싶지 않아서 나오는 부분이다. 표현하는 방법이 조금 다를 뿐"이라면서도 "하지만 경고 2장이 있다. 1장 더 받으면 출전정지다. 그래서 조금씩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을 가르치고 있다"고 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