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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 빌라의 강등이 확정된 날 파티를 벌여 구설에 오른 가브리엘 아그본라허가 주장 자리를 반납했다.
애스턴 빌라는 지난 16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34라운드에서 0대1로 패하면서 챔피언십(2부리그) 강등이 확정됐다. 그날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던 아그본라허는 호텔에서 친구들과 파티를 벌이며 과음까지 한 것으로 드러나 팬들의 거센 비난을 받았다. 애스턴빌라는 1992년 프리미어리그(EPL) 출범 이후 처음으로 강등을 맛보면서 감독 교체 및 대대적인 선수단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아그본라허는 "이번 시즌에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지 못했다. 죽을 때까지 애스턴 빌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