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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디오 라니에리 레스터시티 감독이 얻는 것은 명예 뿐만이 아니다.
라니에리 감독의 인센티브 조항에는 EPL 잔류, 정규리그 우승, 유럽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 유로파리그 본선 진출 등 다양한 항목들이 포함됐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몫을 차지하는 것이 승리수당이다. 강등권을 탈출할 수 있는 17위를 기준으로 1계단씩 순위가 오를 때마다 10만 파운드(약 1억7천만원)씩 받기로 했다. 현재 1위를 달리고 있어 이미 170만 파운드의 보너스가 쌓였다. 모든 수당을 더하면 500만파운드 정도를 얻을 수 있다.
여기에 라니에리 감독은 많은 구단과 협회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라니에리 감독의 임기는 2018년 7월까지다. 일단 라니에리 감독은 레스터시티 잔류를 천명했지만 천문학적인 금액이 제시될 경우 마음을 바꿀 가능성도 있다. 이래저래 라니에리 감독에게는 따뜻한 봄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