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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다가오는 홈 4연전에서 관중 세분화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설문은 30일 FC서울과의 슈퍼매치를 시작으로 5월 3일 상하이 상강(ACL 조별리그), 8일 전북, 11일 경주한수원과의 경기(FA컵) 등 4연전으로 치르는 홈경기 때 진행한다.
수원 삼성은 지난해부터 아주대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홈경기 4회에 걸쳐 약 1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구단은 관중 세분화 설문조사를 통해 얻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층을 '핵심팬', '준핵심팬', '잠재팬층', '관심층' 등 4단계로 세분화해 각 팬층에 맞는 홍보 마케팅 전략을 수립한 고객 경험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구단은 "팬들의 목소리를 경기장에 반영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또 잠재팬층 및 관심층 등을 위해 초심자를 중심으로 한 홈페이지 개편, 경기장 내외 동선 및 시설 안내물을 대폭 증대했고 초심자 위주의 경기장 리노베이션(매표소, 매점) 등 경기장 방문 시 혼선을 최소화 하기 위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지역밀착 활동의 일환인 홍보 제휴 가맹점 블루하우스 중 건강검진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능동적인 설문 참여와 신뢰성 높은 결과물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단 관계자는 "다가오는 홈경기서 수원월드컵경기장을 방문하는 팬들은 본인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는 설문조사에 참여하고 건강검진 기회도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