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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 "관중 서비스 설문참여하고 건강검진 행운도"

최만식 기자

기사입력 2016-04-26 17:13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다가오는 홈 4연전에서 관중 세분화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설문조사는 좌석 구역별 총 1000명이 대상이며, 설문 참여자들에게는 수원 삼성 홍보 제휴 가맹점 블루하우스 가운데 건강검진 전문기관의 종합건강검진 기회를 제공한다.

설문은 30일 FC서울과의 슈퍼매치를 시작으로 5월 3일 상하이 상강(ACL 조별리그), 8일 전북, 11일 경주한수원과의 경기(FA컵) 등 4연전으로 치르는 홈경기 때 진행한다.

수원 삼성은 지난해부터 아주대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홈경기 4회에 걸쳐 약 1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구단은 관중 세분화 설문조사를 통해 얻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층을 '핵심팬', '준핵심팬', '잠재팬층', '관심층' 등 4단계로 세분화해 각 팬층에 맞는 홍보 마케팅 전략을 수립한 고객 경험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구단은 "팬들의 목소리를 경기장에 반영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대표적인 예로 연간회원을 포함한 핵심팬층에는 '비매품 연간회원 기념품 제작', 선수들을 가장 가까이 만나는 '웰컴버스와 포토월 서비스', '3층 프리미엄홀 서비스' 등을 신설하는 등 수원의 팬으로서 자부심을 강화할 수 있는 참여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또 잠재팬층 및 관심층 등을 위해 초심자를 중심으로 한 홈페이지 개편, 경기장 내외 동선 및 시설 안내물을 대폭 증대했고 초심자 위주의 경기장 리노베이션(매표소, 매점) 등 경기장 방문 시 혼선을 최소화 하기 위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지역밀착 활동의 일환인 홍보 제휴 가맹점 블루하우스 중 건강검진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능동적인 설문 참여와 신뢰성 높은 결과물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단 관계자는 "다가오는 홈경기서 수원월드컵경기장을 방문하는 팬들은 본인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는 설문조사에 참여하고 건강검진 기회도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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