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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주 박종우 ACL 풀타임, 아쉬운 무승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6-04-20 06:21


ⓒAFPBBNews = News1

이명주(25·알아인)가 나샤프(우즈베키스탄)전에 풀타임 활약하면서 원정 무승부에 기여했다.

이명주는 20일(한국시각) 우즈벡 카라시의 마르카지스타디온에서 펼쳐진 나샤프와의 2016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D조 5차전에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서 전후반 90분을 모두 소화했다. 이명주는 전방의 오마르 압둘라흐만을 지원하면서 활발하게 공격에 가담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알아인은 경기시작 1분 만에 나샤프의 카리모프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전반 32분 모레노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이후 공방전이 이어졌지만 결국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승점 1을 추가한 알아인(승점 7)은 엘자이시(카타르·승점 10)에 이은 D조 2위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최종전 결과에 따라 3위 알아흘리(사우디아라비아) 뿐만 아니라 최하위 나샤프(승점 5)와도 물고 물리는 승부가 불가피해졌다.

한편, 아랍에미리트(UAE) 알 자지라에서 활약 중인 박종우는 같은날 홈구장인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파크타코르와의 C조 5차전에 선발로 나서 풀타임 활약했으나 팀의 1대3 완패를 막지 못했다. 알 자지라는 이날 패배로 남은 파크타코르와의 리턴매치 결과에 상관없이 조 최하위 탈락이 확정됐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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