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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가 3연패의 고리를 끊어냈다. 적진에서 거둔 승리라 더 값지다.
이날 광주는 23세 이하 젊은 선수들을 대거 기용해 전남에 패기로 맞섰다. 만회골과 결승골도 신인들의 발끝에서 터졌다. 홍준호는 실점 5분 뒤 상대의 골망을 흔들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후반 33분에 정조국 대신 교체 출전한 조주영은 데뷔전에서 역전골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남 감독은 젊은 선수들의 활약에 고무된 분위기였다. 남 감독은 "신인들은 광주만의 자산"이라고 치켜세우며 "신인선수들이 팀에 도움 되고 있다. 오늘처럼 신인들이 해주면 앞으로 더 자신감을 얻을 것 같다.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양=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