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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가 교체투입된 지 1분 만에 극적인 역전골을 폭발시키며 팀을 수렁에서 건져냈다.
홍정호는 지난해 12월 16라운드 샬케와 홈 경기에서 시즌 첫 골이자, 분데스리가 데뷔골을 터트렸다. 약 4개월에 다시 한번 짜릿한 골맛을 봤다. 홍정호는 이날 신태용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리우올림픽 와일드 카드(24세 이상 선수)를 위해 직접 관전한 자리에서 골을 터뜨려 의미는 더 특별했다.
마침표였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대1로 승리했다. 천금같은 골이었다. 강등권 탈출의 신호탄이었다. 승점 30점(7승9무13패)을 기록한 아우크스부르크는 15위를 기록, 강등권에서 일단 벗어났다. 또 6경기 연속 무승(3무3패)에서 탈출하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