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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축구에 있어서는 욕심이 많은 황희찬(20·레드불 잘츠부크르)이었다. 하지만 그 외의 생활은 아직 20세 어린 청년이었다. 황희찬에게 축구 외적인 질문들은 던졌다
황희찬이 쉬는 시간을 보내는 방법은 '드라마 시청'이다. 특히 요즘에는 '태양의 후예'를 보고 있다. 황희찬은 "너무 재미있다. 로맨틱한 내용 전개에 푹 빠졌다. 그 다음 이야기가 항상 기대된다"면서 '송-송 커플 앓이 중'임을 밝혔다. 예능도 자주 본다. 즐겨보는 것은 SBS의 '동상이몽'. "아무래도 나랑 나이가 비슷한 학생들의 사연이 나와 공감이 많이 간다"면서 "한국 TV프로그램 덕분에 외로움을 잘 이겨내고 있다"고 했다.
요리도 척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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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이 뛰고 있는 잘츠부르크는 관광지로도 유명하다. 세계 각국에서 많은 이들이 찾는다. 황희찬도 종종 쉬는 시간 잘츠부르크 곳곳을 돌아다닌다. 황희찬이 추천하는 곳은 '호엔잘츠부르크성'과 '미라벨 정원'이다. 황희찬은 "호엔잘츠부르크성에 올라가면 절경이 펼쳐진다. 마음을 다스리기 좋은 곳"이라고 칭찬했다. 이어 "미라벨 정원도 예쁘다. 특히 사운드오브뮤직을 찍었던 곳이다. 여유를 느낄 수 있다"고 했다. 추천 음식도 소개했다. 바로 홈구장인 '레드불 아레나' 내 '레드불 코너'의 스테이크. 황희찬은 "이 스테이크는 입에 넣는 순간 살살 녹는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