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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손흥민 "공격P로 팀에 도움되고파"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6-04-05 20:13



[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24·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적응을 빨리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5일 영국 런던 엔필드에 있는 토트넘핫스퍼 트레이닝 그라운드에서 열린 '코리언 미디어데이'를 열었다. 토트넘의 훈련을 공개했다. 이어 손흥민과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인터뷰를 가졌다. 인터뷰에 앞서 토트넘은 손흥민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올 시즌은 내 축구 인생에 있어서 상당히 중요한 해"라면서 "많은 것을 경험할 수 있었던 해다. 배울 수 있는 점도 많다"고 했다.

올시즌 손흥민은 독일에 있을 때보다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해 7월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2200만 파운드. 올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여름 이적시장 전체 9위에 해당하는 거액이다. 다만 아직까지는 다소 아쉬움을 보이고 있다. 손흥민은 올 시즌 33경기에 나와 6골 5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2012~2013시즌 이후 독일에서 매해 10골 이상씩을 넣었던 모습과도 다소 거리가 있다.

이에 대해 손흥민은 "적응하려면 다소 시간이 걸린다. 분데스리가 1년차 때도 그랬다"면서 "여기 와서도 아직 첫 시즌이다. 적응할 것이 많다. 도전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팬들의 응원에 대해서는 "많은 한국 분들이 EPL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며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남은 시즌에 대해서는 "일단은 부상없이 시즌을 마무리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부상은 선수에게 가장 안 좋은 것. 모든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맞다. 개인적인 목표는 올 시즌 잘 적응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잘 마쳤으면 좋겠다. 선수들 도와주면서 얘기많이 하겠다. 골을 넣기 위해서 최대안 노력하겠다 골도 많이 넣고 어시스트도 하고, 공격포인트 많이 올려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손흥민 영상 인터뷰 일문일답

-6개월이 됐는데?

일단 좋은 환경에서 좋은 선수들과 새로운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것이 색다르다. 축구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 해다. 많은 것을 경험할 수 있는 해다. 배울 수 있는 점도 있다. 적응하려면 멀었다. 분데스 1년차 때도 그렇고, 여기 와서도 1년차는 안됐지만 첫 시즌인데 적응할 것이 많다. 새로 도전해야할 경험이 많다. 지금은 잘 지내고 있다.

-독일어가 유창하다고 알려져 있는데, 영어는?

영어 공부는 조금씩 하고 있다. 독어만큼 편안하지는 않다. 선수들과 대충 얘기할 정도다. 잘하지 않지만 조금씩 늘어가고 있다.

-시즌 초반 3골을 넣었다. 자신감을 가지고 보여줄 수 있었던 역할을 한 것 같은데

새로운 팀에 오면서 빠르게 적응하믄 모습을 보였다. 몸도 상당히 좋았다. 기분도 색달랐다. 선수들이 처음 오다보니까 잘 맞춰주더라. 지금도 마찬가지다. 팀을 위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려고 노력했다. 지금도 좋은 모습 보여줄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때만큼은 아니지만, 좋은 시간이 있으면 안 좋은 시간도 있다. 거기서 얼마나 열심히 노력하지는 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제가 얼마만큼 노열가느냐에 따라 좋은 시간이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올 시즌 기억나는 순간

맨시티에게 두 번이나 이겼다. 팀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좋은 팀들과 경기를 뛸 수 있다. 6개월 밖에 안 됐지만 하루하루 행복하게 보내고 있다.

-항상 웃는 얼굴인데?

아까도 이야기한 것 같이 하루하루 즐기면서 경기하는 것이 중요하다, 선수들과 밥먹는 거 여가시간 보내는 것도 행복이다. 독일에서 못했던 경험을 많이 하고 있다. 항상 돈을 벌려고 축구하는 것보다 축구를 즐기려는 생각으로 축구를 한다. 운동장에서 공차는게 행복하다.

-EPL뛰는 것은?

색다른 리그다. 독일 분데스리가 적응에 오랜시간이 걸렸다. 아직 이피엘 6개월 차ek. 첫 시즌이다. 유명 선수들도 실패하고 돌아가는 것을 많이 봤다.

-손흥민이 뛰기에 팬들의 응원?

런던에 오면서 레버쿠젠에서 못 느끼는 것을 느꼈다. 많은 분들이 프리미어리그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한국 사람들, 태극기 흔드는 거 보면 소름이 돋을 정도로 감사드린다. 여기서 사시는 분들도 보시지만 한국에서 오는 분들도 많다고 들었다. 경기에 못나와서 슬퍼하시는 분들도 있다. 많은 팬들에게 사인도 해드릴려고 노력한다. 경기에 나가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시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는 경기에 못나가는 것을 죄송스럽지만 그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훈련 시간 외 자유 시간은

선수들끼리 운동가면 쇼핑가기도 하고 저녁 먹기도 한다. 한국에서 손님 오시면 여가시간을 보낸다. 집에 있으려고 노력 ㅁ낳이 한다. 피곤하고 경기 있고 하면 피곤하다. 집이 가장 편하다. 침대나 쇼파에 누워서 TV나. 항상 집에서 아이패드로 경기했던 것을 보고, 졸리면 자고 그런다 경기에 대해서 분석을 많이 한다.

-시즌 초반 트레이닝센터에 한국 음식 대접했는데

동료들이 많이 좋아하더라. 가끔 가자는 선수들도 많다. 이제는 까먹었겠지만 말이다(웃음) 선수들에게 뭐라도 대접해야할 것 같아서 한국 음식을 대접했다.

-시즌 나머지가 중요한데 목표가 있다면?

일단은 부상없이 시즌을 마무리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부상은 선수에게 가장 안 좋은 것이다. 모든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맞다. 개인적인 목표는 올 시즌 잘 적응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잘 마쳤으면 좋겠다. 선수들 도와주면서 얘기많이 하겠다. 골을 넣기 위해서 최대안 노력하겠다 골도 많이 넣고 어시스트도 하고, 공격포인트 많이 올려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손흥민 인터뷰 동영상&21745; 동영상제공=토트넘 핫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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